극단 함께사는세상(함세상)이 2016년 마당극이어달리기 첫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한 “괜찬타! 정숙아”를 오는 24일(목)부터 4월 17일(일)까지?소극장 함세상에서 공연한다.?”괜찬타! 정숙아”는 김창우 연출,?박연희, 박희진, 백운선, 조인재, 강현경이 출연한다.
한국의 장애인이 겪는 보통 삶을 사는 뇌병변 장애인 정숙?씨, 우선?그녀는 괜찮지 않았다.
어릴 적 앓은 황달은 뇌병변 장애를 남겼다. 가족들은 그녀의?비틀거리는 걸음을 고치기 위해 시설로 보낸다.?피나는 노력으로 그녀는?3년 만에?집으로 돌아오지만 시설의 생활과는?비교조차 할 수 없는 거친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의무교육인?초등학교도 장애인을?받아주지 않았다. 초등학생 동생 뒤에서?독학으로 글을 깨우친 그녀는 라디오로 세상을 그려보면서 집 밖 외출을 꿈꾸지만 이뤄지지 않는다. 성인이 되어 인터넷을 통해 같은 처지의?장애인을 만나고 장애인야학에도 다니면서 자립을 꿈꾸는 그녀. 그러나 가족들은 자립을 반대하는데…
주연을 맡은 박희진의 놀라운 변신, 마당극에 서사극을 조화시킨 연출, 관객을 울리고 웃기는?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7월까지 격월로 공연되는 함세상의?마당극은?’간난이(5.12~5.29)’와 ‘나무꾼과 선녀(7.7~7.24)’ 등 세 편이다.?이번 마당극이어달리기는?주4일제 공연이라 월~수요일은 쉰다.
공연 시간은 목, 금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입장권은 성인?20,000원, 청소년 15,000원이다.?사전예매(~3.23.)와 10인 이상?단체할인은?12,000원,?릴레이티켓(마당극이어달리기 티켓 제시)은?50% 할인한다. 문의는 (전화 053-625-825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