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더민주) 복당하지 않을 것”

전날 문재인 전 대표 복당 추진 의사에 답한 것으로 보여
“대구 시민만 바라보고, 지역 주민과 상의하며 정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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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11:41 | 최종 업데이트 2016-03-31 11:42

홍의락 무소속 대구 북구을 후보가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를 방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홍 후보의 복당 추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답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30일 조기석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서 “홍 후보도 꼭 이겨야 한다. 지금 당을 나가긴 했지만 우리당 후보랑 진배없다”며 “당선된다면 함께 할 것”이라고 홍 후보의 복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하지만 홍 후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갑자기 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세상인심이 요상하다. 저는 복당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분명히 했다.

홍 후보는 “당에서 저를 설득해 주길 기다리고 기다렸다. 섭섭함을 계속 토로했지만 눈길 한번 주는 사람 없었다”며 “어제 문 대표가 대구 오셔서 복당 운운하셨다는데 손 안 데고 코 풀려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또 홍 후보는 “저는 이미 약속했듯 대구 시민만 바라보고 지역 주민과 상의하면서 정치 행보를 할 것”이라며 “양명모 후보 측에선 제가 당선되면 민주당 간다고 하고, 조명래 후보 측에서는 새누리당 간다고 난리들이다. 자기들 일이나 열심히 하지 남의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홍 후보는 당의 하위 20% 컷오프 대상에 선정됐고,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 당을 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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