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넷, "용산참사 책임자 김석기 최악의 후보"

김석기 후보측 "어떤 말도 겸허히 받아들여...경주 시민 위한 실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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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6 19:55 | 최종 업데이트 2016-04-06 21:55

시민단체가 20대 총선 후보 가운데 김석기 경주 총선 후보를 '최악의 후보'로 선정했다.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총선넷)은 지난 2월부터 공천 부적격자에 대한 낙천운동을 진행했다. 낙천 운동 대상자 중 최종 출마자 35명을 '집중낙선대상자'로 선정했고, 4월 3일부터 5일까지 온·오프라인 유권자 3,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최악의 후보' 10명을 최종 발표했다.

총선넷은 "'집회 시위현장 법 진행 메뉴얼'을 무시하고 특공대 강제 진압을 최종 승인했다"며 "참사 후 무전기를 꺼 두었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다 무전 녹음 내용이 공개되자 사퇴했다"며 최악의 후보에 김석기 후보가 선정된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민 다섯?명과 경찰관 한 명을 죽음으로 내몰고도 '진압은 정당했다'며 철거민을 모욕하고, 유가족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김석기 후보의 뒤를 이은 '최악의 후보'는 김무성(부산중구영도구)▷나경원(서울동작구을)▷김진태(강원춘천시)▷김을동(서울송파구병)▷윤상현(인천남구을)▷오세훈(서울종로구)▷황우여(인천서구을)▷최경환(경북경산시)▷김용남(경기수원시병) 후보다. 자세한 내용은 총선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선넷 선정 Worst10 후보. [자료=총선넷 홈페이지]
▲총선넷 선정 Worst10 후보. [사진=총선넷 홈페이지]

이 결과에 대해 김석기 후보 관계자는 "어떤 말도 겸허히 받아들인다. 경주 시민이 잘살 수 있는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주에 출마한 다른 후보 측은 일제히 김석기 후보를 비판했다.

이상덕 더불어민주당 후보 관계자는 "청장 시절 시민 치안과 안보를 못 지켰는데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국회에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종복 무소속 후보 관계자는 "용산 참사 당시 무전기를 꺼 놨었다고 회피하는 데 말이 안 된다"라며 "TV토론도 피했는데 역시 지역을 대표하려면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시민들이 어떻게 믿겠나"고 지적했다.

권영국 무소속 후보 관계자는 "김석기 후보는 살인 진압에 대한 책임이 있다. 당연히 낙선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그 외에도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않은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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