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탈당파 복당 불편한 조원진, “계속 컬러로 있어야”

대구시-대구 국회의원 당선인 연석회의
당선인들 “대구 경제 발전”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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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18:26 | 최종 업데이트 2016-04-29 18:26

20대 총선 후 처음으로 열린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의 만남 자리서 조원진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된 탈당파의 복당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4시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시와 대구시 국회의원 당선인 간 연석회의가 열렸다. 연석회의에는 윤재옥, 조원진 당선인을 포함한 새누리당 당선인 8명,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 유승민, 주호영, 홍의락 등 무소속 당선인과 윤종필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인까지 모두 13명이 참석했다.

당선인들은 대구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에는 입을 모았지만, 우회적으로 지난 총선 이후 불거진 새누리당의 계파 간 불협화음에 불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주호영, 유승민 당선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호영, 유승민 당선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주호영 수성구을 당선인은 “20대 총선에서 역대 어느 때보다 공천이 혼란스러워서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특히 대구 시민이 고생이 많았다”며 “대구가 컬러풀 대구를 외치는데 국회의원들만 한 당으로 있다가 이번에 아주 다양화됐다. 대구시의 모토가 제대로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호영 당선인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주 당선인은 유승민 당선인이 새누리당 복당을 신청할 때도, “당의 사과를 받고 복당할 것”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주호영 당선인이 불편함을 드러내자 조원진 달서병 당선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주 당선인에 이어 발언에 나선 조원진 당선인은 “컬러가 좋다고 하니까, 계속 컬러로 있어야 하나 고민이 많다”며 탈당파의 복당에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말을 가장 처음 내뱉었다.

▲"여기봐주세요" 김부겸-유승민 당선인의 앞자리에 카메라 기자들이 모여있다.
▲"여기봐주세요" 김부겸-유승민 당선인의 앞자리에 카메라 기자들이 모여있다.

한편 연석회의에서도 김부겸 수성갑 당선인과 유승민 동구을 당선인은 언론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당선인이 나란히 앉아 관심이 더 집중됐다. 오후 4시 대회의실에 의원들이 입장한 이후 약 10분 동안 카메라 플래시는 두 당선인에게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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