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철 수성구의원, “수성구 미세먼지 대책 마련해야”

지산동, 이현동 1~4월 미세먼지 기준치 가장 많이 초과
석철, “지산동 대기 오염 심각?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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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10:36 | 최종 업데이트 2016-06-23 12:04

석철 대구 수성구의원(무소속)은 23일 209회 수성구의회 1차 정례회 마지막날 수성구 미세먼지 관리 현황을 질의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지난 5월 <매일신문>을 통해 수성구 지산동, 이현동이 1~4월 대구 미세먼지 기준치를 가장 많이 초과한 지역으로 확인된 바 있다.

석철 의원은 해당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주거지역인 지산동이 대구에서 공기의 질이 가장 나쁜 지역으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다”며 “지산동 미세먼지 관리 문제가 급선무이겠지만, 이를 계기로 우리 수성구 전체의 미세먼지 관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의에 앞서 석 의원은 대기 중 중금속 오염도, 초미세먼지 배출원 비중, 측정소 위치 문제 등을 거론하며 지산동이 공기 질이 나쁜 곳으로 지적된 것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석 의원은 지산동이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망간, 철, 니켈, 비소 등 대기 중 중금속 비중이 대구에서 측정 가능한 4개소 중 가장 낮게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기 중 중금속 비중은 미세먼지를 분석용 시료로 채취해 측정한다.

석 의원은 “논리적으로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다면 중금속 성분도 많이 검출되어야 할 것이지만 지산동은 미세먼지 농도는 높으면서 중금속 오염도는 낮다”며 “지산동 미세먼지 농도 측정이 잘못됐거나, 미세먼지 농도는 높으나 유해성은 낮다는 것이 본 의원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 의원은 초미세먼지 배출원이 제조업 연소 등 사업장 배출이 41%로 가장 많고 항공, 선박, 건설기계 등 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수단의 오염원이 17%로 두 번째로 많은 점 등을 들어 지산동의 높은 초미세먼지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석 의원은 지산동 미세먼지 측정소의 장소 문제도 지적했다. 지산동 교통연수원 동쪽에 위치한 지산동 미세먼지 측정소는 지산동 주민 거주지역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석 의원은 “이곳에서 측정한 값이 지산동 주민이 실제로 마시는 대기 질이라 말하기 힘든 점이 있다”고 말했다.

석 의원은 지산동 대기 질에 대한 개인 소견을 밝힌 후 이진훈 수성구청장에게 지산동을 포함한 수성구 전체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대기 질 향상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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