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 모 할머니(90), 22일 별세

시민모임, "하루빨리 일본군 '위안부' 문제 올바르게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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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15:27 | 최종 업데이트 2016-06-23 15:27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 모 할머니(90)가 별세했다.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은 23일, "지난 22일 저녁 김 모 할머니께서 운명하셨다"며 "김 할머니께서 운명하심으로써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는 41명으로 줄어들었다. 할머니께서 편안히 잠드시도록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 장례는 오는 24일 가족장으로 비공개로 치러진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926년 경북 경주시 안강에서 태어났다. 17살이던 1943년 일본인이 운영하는 정미소에서 일하다, 공장에 가서 일하지 않겠냐는 주인의 권유로 부산에서 배를 탔다. 김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대만 '가게츠'라는 위안소였다. 김 할머니는 1945년 해방 후, 1년 동안 대만에서 떠돌다 귀국하여 1999년 대구에 정착했다.

시민모임은 "하루라도 빨리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올바르게 해결되어 할머니들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이용수 할머니(89) 등 4명이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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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대구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 개관식에 대구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4분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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