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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저녁 경북 경주시에서 2차례 지진이 감지됐다. 경북 경주시 남서쪽 17km 지역에서 오후 7시 55분 규모 2.0, 오후 11시 8분 규모 2.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각각 15km, 16km로 확인된다. 규모 2.5 지진의 경우 경북에서 최대 계기진도가 3으로 확인됐다. 계기진도 3의 경우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은 2016년 9월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지역과 1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확인된다.
경주시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 읍면동의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경주시가 확인한 피해사례는 없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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