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식들이 한나라당 찍는다고 난리라”

[경북민심번역기:뻘건맛] 김천편 #2 농소면

16:22

6.13지방선거:경북민심번역기, 4월 25일 경북 김천을 다녀왔습니다. 율곡동 앞을 지나 농소면으로 갔습니다.

#농소면 월곡1리 마을회관

Q. 누구 뽑을지 마음에 정해뒀어요?
“그런 거는 안 가르쳐줘”

Q. 대표 뽑는 기준이 있으세요?
“똑똑하고 일 잘하고. 양심이 바르고”

#농소면 밭에서 만난 70대 주민

Q. (투표)하러 가실 거에요?
“가야지. 우리는 뭐 이래 모르는데 외곽지역 쪽 사람들 만나는 사람들 통해서 들으면 그래 마, 이 후보는 지난날에 어디서 좋은 일 했다. 이런 말 듣고 해요”

Q. 공약이나 정당은 따로 안 보세요?
“공약? 그건 믿을 수가 있어야지. 다 거짓말해서 하는데. 당은 김천하고 대구는 한나라당(지금의 자유한국당) 공천만 받으면 다 되는 걸로 많이 아는데. 지금 안 깨졌겠어? 모르겠어요.”

Q. 지금은 많이 깨졌을 것 같아요?
“네. 전에 참 우리는 구시대적 정치라고 젊은 사람들한테 타박도 많이 받았고.”

Q. 자녀 분들이 타박을 많이 하셨어요?
“다 하지. 인천에 있는 사위나 우리 질부들이나 오면 한나라당 찍는다고 난리라. 그래도 고정관념이 있으니까. 내 알아서 찍는다고 그러죠”

Q. 어머님은 뽑고 싶은 정당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서 찍으세요?
“전부 작은 일도, 우리 경북 일은 사사로운 건 나오지도 않고 TV에 전라도 그런 데만 나오고 그런 게 섭섭해서. 이 주위에 있는 사람인 게 좋겠다 싶어서 그런 거지.”

Q. 이 지역 출신의 사람을 뽑는다? 그럼 자유한국당 말고 민주당이나 정의당에서 김천 사람 나오면 뽑을 수도 있어요?
“모르겠어요”

# 밭에서 만난 농소면 또 다른 주민

“김영삼이 대통령 될 때 마지막으로 (투표)하고 안 했어요”

Q. 왜 그 이후로 투표 안 했어요?
“쉽게 말해서 어떤 놈이 되든 똑같잖아. 경상도는 옛날 여당, 한나라당이 작대기만 꼽아도 된다잖아. 그게 잘못된거거든. 전라도 보면 작대기 꼽아놔도 시켜줘야 겠고, 그런 생각이 들어. 근데 그런 사람 시키면 (지역) 발전이 전혀 안 되거든. 고향도 여기 아니고 이런 사람들이 와서 출세 좀 해서 나오면 제일 좋거든. 그럼 사람이 없잖아 잘.”

“아직까지도 박근혜 때문에 그런가. 무조건…그런 게 있는 것 같아.

[김천=뉴스민 경북민심번역기 특별취재팀]
영상: 박중엽 기자, 김서현 공공저널리즘연구소 연구원
취재: 김규현 기자,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