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저영양 산모와 아기위한 ‘영양플러스사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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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을 2022년에도 계속 시행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나 출산·수유부 및 영유아가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가지 이상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일정기간 영양교육 및 보충식품을 제공해서 영양섭취상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 및 66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식품꾸러미를 월 2회, 1년 동안 받을 수 있다. 식품은 조제분유에서부터 쌀, 감자, 달걀, 멸치, 미역, 우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봉화군보건소 모자보건팀(☎054-679-6765)에 문의 후 자격기준을 확인하고,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봉화군보건소 모자보건팀 관계자는 “신청은 연중 가능하고, 지난해 89명이 혜택을 받았다. 출생인구가 적다보니 예산이 모자라 지원을 못해주는 경우는 없었다. 연 100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사업을 통해 관내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검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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