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야3당 성주 방문…투쟁위, “사드 국회 비준동의 요구해달라”

8월 1일, 국민의당⋅정의당, 3일 더불어민주당 방문

18:36

8월초 국민의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이 차례로 성주를 방문한다.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는 야3당 방문을 앞두고 국회 비준동의에 나서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투쟁위)은 성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국민의당, 정의당 성주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투쟁위는 야3당 방문시 꽃다발 퍼포먼스 등으로 환영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당이 가장 먼저 성주를 찾는다. 8월 1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등 30명은 오후 1시 20분 사드가 배치될 성산포대 현장을 방문한 뒤,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성주군민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다음은 정의당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정의당은 김종대, 이정미 국회의원, 김형탁, 이병열 부대표 등이 성주를 찾는다. 이들은 투쟁위와 간담회를 가진 후 8시 열리는 사드 배치 철회 촛불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노광희 투쟁위 홍보분과단장은 “성주를 찾는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성주 지역 민심을 알리고,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부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3일에는 이상민, 안현석, 손혜원, 표창원, 서병훈, 박주민, 김현권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도 성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오후 7시 투쟁위와 면담 후,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