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철회’ 백악관 청원 10만명 넘어…”사드 철회는 전 국민운동”

"국회 움직이는 서명 운동 2탄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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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을 철회하라는 백악관 청원 서명이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는 10만명을 넘어섰다.

10일 오전, 미국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올라온 ‘한국 사드 배치 결정 철회’ 청원 서명이 목표치인 10만명을 넘었다. 청원 후 한달 내(미국 기준 8월 14일까지)에 10만 명이 서명하면 백안관으로부터 2달(60일) 내에 공식 논평을 얻을 수 있다(Get an official update from the White House within 60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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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내용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 정부는 한국 국민의 광범위한 반대와 배치 지역(성주)민의 강한 반발과는 다르게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이 조치는 이미 대량 살상 무기로 무장한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군비경쟁을 높이도록 도발해 이 지역의 긴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발 뒤로 물러나 한국과 주변국에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를 제공할 것이라는 합의를 추구함으로써 긴장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주군민들은 그동안 성주군청 앞 청원 서명 부스를 만들고, 각 읍면사무소, 경로당 교육 등으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청원을 도왔다. 또,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서명을 받았다.

이수인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 기획팀장은 “성주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외부세력 프레임으로 지지세력들을 막았지만, 우리는 밖으로 나가 연대를 요청했다. 이제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는 전 국민의 운동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투쟁위는 청원 서명 마감일인 14일까지 군청 앞 부스, 마을별 서명 운동, 타 지역 사드 철회 촛불문화제 등에 서명을 독려하는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100만 서명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수인 기획팀장은 “서명 인원이 많을수록 백악관에서 주목하고 입장을 내놓을 확률이 높다. 마감일까지 계속해서 서명 운동을 할 것”이라며 “14일 이후부터는 가만히 앉아 백악관 입장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이제 국회를 움직이도록하는 서명 운동 2탄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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