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부는 “박근혜 퇴진” 바람...8개 시·군에서 촛불집회

구미, 경산, 경주, 김천, 성주, 영주, 의성, 포항서 촛불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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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20:19 | 최종 업데이트 2016-11-09 20:19

경북 지역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9일 현재, 경북지역은 구미, 경산, 경주, 김천, 성주, 영주, 의성, 포항 등 8개 시⋅군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1/3이 넘는다.

의성군농민회, 의성참여연대, 옥산사과마을영농조합 등 의성군 12개 시민단체는 지난 7일 시국선언을 통해 "쌀값 21만 원 공약 파기, 민생 파탄, 국정농단, 자격 없는 대통령 박근혜는 즉각 하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의성읍 의성우체국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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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성군농민회 제공

경주는 민주노총 경주지부가 지난 8일 경주역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시국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평일 오후 6시 황성동 네거리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 행동'을 벌였다. 또, 오는 26일 오후 6시, 경주역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 경북북부지부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9일 오후 7시, 영주시 영주역 앞에서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포항지부는 포항시 중앙동 실개천 육거리 앞에서 평일 오후 6시 30분 매일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또, 경산지역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경산준비위원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경산시장 맞은편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구미시민대책위원회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구미역에서 사드 배치 철회,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그리고 성주와 김천은 매일 저녁 7시 30분, 사드 배치 철회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8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나라 전체를 극도의 혼란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최순실 게이트', '비선 실세'가 아니라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안동시 안동대, 포항시 포항공대, 한동대 등 지역 대학생들도 시국선언을 이어가고 있어, 경북지역 촛불집회는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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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청 앞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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