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아기 부처님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으로 봉축법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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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5 15:04 | 최종 업데이트 2017-05-05 15:04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대구 남구 이천동 미군기지 옆 조계종 관오사(주지 지우스님)에서 부처님 탄신을 축하하는 봉축법회가 열렸다. 봉축법회는 오전 9시 관오사 앞마당 불단의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으로 시작됐다. 관불의식에는 지우스님을 비롯한 불제자와 신도들이 참여하여 예불을 드리고, 아기부처님께 물을 부으며 깨달음을 얻기를 기원했다.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에 참여한 신도, 이 의식은 부처님의 도움으로 깨달음을 얻기 바라는 간절함이다.
▲법요식에 앞서 불단에 참배하는 신도
▲관불의식에 참여한 관오사 신도들. 뒤로 보이는 철조망은 관오사 남쪽에 마주한 미군기지 캠프워커 담벼락.
▲아기부처님 앞에 무릎꿇고 몸을 낮춘 불제자들

지난 2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을 표어로, 슬로건은 '우리도 부처님같이'로 정했다. 봉축위원회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주인공이며 하나같이 존귀한 존재임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또한 모든 인간은 성별, 나이, 사상, 종교, 빈부, 취향과 같은 모든 차별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대자유의 선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을 내건 이번 부처님 오신 날 관오사 법요식은 불교사회복지회 자광 큰스님의 설법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관오사 앞마당에서 쇠소리풍물단의 '사물놀이한마당'과 초아팀의 통기타 연주 등 문화 공연과 주민을 위한 참여형 부스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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