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신협, 2년째 지역아동센터 경제 멘토링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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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신협(이사장 윤영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경제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운대신협은 지난 6월 해운대구 반송동 성분도 빛둘레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경제·금융 지식 함양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 진로 탐색을 위한 협동·경제 멘토링 프로그램을 꾸려오고 있다.

▲해운대 신협은 지난 6월 해운대구 반송동 성분도 빛둘레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경제·금융 지식 함양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 진로 탐색을 위한 협동·경제 멘토링 프로그램을 꾸려]오고 있다. (사진=해운대신협 제공)

멘토링 프로그램은 금융경제교육, 청소년 에니어그램 검사, 지역사회 봉사활동, 재래시장 장보기, 경제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는 멘토링 대상 청소년들이 해운대 신협을 직접 방문해 통장 만들기부터 은행원 체험까지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빛둘레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맞벌이가정 아동,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와 무료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다.

빛둘레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조옥림 자케오 수녀는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사회적 현상이 센터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청소년 가정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교육이 아니면 극복할 수 없는데, 자연스럽게 경제, 금융에 접근해 올바른 경제관을 교육받아서 미래의 긍정적인 경제활동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영동 해운대신협 이사장은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은 우리지역사회와 신협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활동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아이템을 개발하여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신협 이념을 실천하고 싶다“고 멘토링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