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사히 해고 노동자와 함께하는 ‘들꽃, 공단에 피다’ 북콘서트 열린다

저녁 7시 30분, 대구YMCA 4층 백심홀에서...뉴스민 생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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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4:04 | 최종 업데이트 2017-09-21 14:06

21일 저녁 7시 30분 대구YMCA 4층 백심홀에서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이 펴낸 <들꽃, 공단에 피다> 북콘서트가 열린다.

뉴스민과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구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대구시민들’이 주최하는 이번 북콘서트에는 차헌호 지회장을 포함한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 배태선, 손소희 씨가 토크콘서트에 나서며, 가수 황성재의 노래, 송경동, 백운선, 김효경 씨의 책 낭독 시간도 마련됐다.

구미 국가4산업단지에 입주한 일본기업 아사히글라스는 토지 무상임대, 지방세, 관세, 법인세 감면 등 여러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에게는 최저임금만 지급하는 등 부당한 처우가 이어지자 노동자 170여 명은 2015년 5월 29일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노조 설립 한 달이 지난 6월 30일 아사히글라스는 하청업체 GTS에게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문자로 노동자들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가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내렸지만, 이에 불복한 회사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중노위 판정을 뒤집고 회사 측 손을 들어줬다. 노동자들은 2015년 7월 21일 노동청에 고소한 사건에 대해 부당노동행위와 불법 파견 수사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검찰은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이에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지난 8월 29일부터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들꽃, 공단에 피다>는 이 조합원들의 직접 쓴 글로 엮은 책이다.

한편, <뉴스민>은 저녁 7시 30분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북콘서트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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