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석 시인 진행 ‘대구문화-저녁의 시인들’ 마침표

1회 송재학부터 20회 김수상‧황성희까지 2년 동안 22명의 시인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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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12:19 | 최종 업데이트 2017-12-12 13:57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열린 ‘대구문화와 함께하는 저녁의 시인들’이 지난 7일(목) 20회 김수상‧황성희 시인 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저녁의 시인들’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직접 자신의 시를 읽고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쇼로 진행됐다.

▲마지막 ‘저녁의 시인들’ 마치고 이어진 토론회 후 기념촬영. 사회를 맡은 이하석 시인(좌5)과 해설자 김상환 시인(좌), 초대시인 김수상 시인(좌3) 황성희 시인(좌6) 노태맹 시인(좌7) 등 [사진=정용태 기자]
첫 회(2016년 3월 7일) ‘검은색’의 시인 송재학이 문학평론가 신상조와 같이 출연했다, 그는 이 시집으로 올해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6년에는 안상학, 장옥관, 배창환, 권기덕, 김사람, 엄원태, 박기섭, 이중기, 이규리, 류경무, 정훈교 시인 등 12명이 출연했다.

올해는 3월 송종규를 시작으로 장하빈, 상희구, 이정환, 노태맹, 류인서, 김용락, 서영처, 김수상, 황성희 등 10명 출연했다. 작품 해설을 돕기 위해 문학평론가 권오현, 김문주, 신상조와 시인 김동원, 김수상, 김용락, 문무학, 신기훈, 시조시인 이숙경 등이 참여했다.

▲김수상 시인(좌)과 황성희 시인

황성희 시인과 함께 마지막 초대시인으로 나온 김수상은 “우리는 어쩌면 ‘죽은 시인의 사회’를 사는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비천한 자리로 내려가서 낮아지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이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물질이 신이 됐다. 새해에는 시인이 천한 자리에서도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시대의 예언자로서도 온전한 역할을 다 하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자 이하석 시인(좌)과 해설자 김상환 시인

예술감독으로 사회를 맡아 ‘저녁의 시인들’을 이끌었던 이하석 시인은 “최근 대구 시인들의 활동이 활발하고 좋은 시집들이 아주 많이 나왔다. 그 시인들의 세계를 짚어 봄으로써 대구 문학의 미래를 전망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싶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하석 시인은 “여러 시인들의 시세계를 짚어봄으로써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고, 대구문학 전반에 걸쳐서 대구문단에도 큰 자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행사의 결과를 책으로 출간한다. 대구문학의 현재 상황을 확실하게 조감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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