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추본, 경북교육감 ‘보수 후보’로 안상섭 선정…임종식·이경희 반발

안상섭, "교추본이 추대하는 보수 후보로 선정돼 영광"
임종식·이경희, "단일 후보 선정 원칙 무시...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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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17:40 | 최종 업데이트 2018-05-24 17:42

교추본이 안상섭(55) 경북교육감 후보를 보수 교육감 후보로 선정하자 임종식, 이경희 후보가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안상섭(55) 경북교육감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교추본)'이 추대하는 경북교육감 보수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교추본이 추대하는 보수 후보로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교추본 경북교육감 보수 후보 선정을 계기로 경북교육감에 당선돼 경북 교육의 보수적 가치를 수호·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추본 보수 교육감 후보로 선정된 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가운데) [사진=안상섭 후보]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본후보 등록을 마친 뒤, "5월에 실시한 모든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선거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안 후보와 함께 보수 진영 후보로 분류되는 임종식(62), 이경희(65) 후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동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교추본의 표리부동한 행동에 대해 개탄을 금할 길 없으며 당장 결정을 철회하고 즉각 해체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추본은 당초 본선 등록 전 방송 3사와 중앙언론사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정하자는 원칙을 무시하고 무리한 결정을 한 이면에는 어떤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방 일간지의 여론조사만으로 자체 단일후보를 선정했다는 것은 결코 인정할 수 없으며 즉각 철회 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상섭 후보는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조사를 앞두고 있는 등 교육감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인 도덕성마저 결여된 후보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다시금 도덕적 기준과 정책적 검증을 통한 단일화의 불씨를 살리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등록한 경북교육감 후보는 보수성향 이경희, 안상섭, 임종식, 문경구 후보와 진보성향 이찬교(59) 후보까지 모두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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