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의회 ‘법인카드’ 청구서] ④ 달성군의회, 식대 64.2%, 교육비 3.3%

9개 대구 의회 중 식대 사용액 세 번째로 많고
교육비 사용액은 세 번째로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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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18:33 | 최종 업데이트 2018-08-16 18:33

대구 달성군의회는 대구시의회, 동구의회와 더불어 의정운영공통경비 중 교육비에는 5%도 안 되는 비용을 지출하고 대부분을 식대로 지출한 의회 중 하나다. 달성군의회는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쓴 의정운영공통경비 중 3.3%만 교육비로 사용했고, 64.2%는 식대로 썼다. 대구시의회, 동구의회, 달성군의회를 제외한 6개 의회가 20% 이상 교육비에 사용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비율이다.

9개 대구 의회 중 식대 사용액 세 번째로 많고
교육비 사용액은 세 번째로 적어
비회기, 주말 사용 식대도 다른 의회 대비 많아

▲달성군의회 4년치 의정운영공통경비 사용 현황

달성군의회가 지난 4년 동안 쓴 의정운영공통경비는 전부 1억 7,862만 3,330원이다. 전체 규모만 놓고 보면 9개 대구 지방의회 중 7번째 수준이다. 하지만 경비 대부분을 식대로 쓰고 교육비 지출은 최소화 했다.

달성군의회가 사용한 식대는 전체 중 64.2%에 달하는 1억 1,475만 9,080원이다. 비회기, 주말을 가리지 않고 사용했다. 사용 시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를 ‘문제’라고 지적할 근거는 없다. 다만, 다른 의회와 비교해 두드러지는 특징인건 사실이다.

달성군의회 식대 중 3,364만 9,900원은 공식 회의가 없는 비회기 중 썼다. 전체 식대 중 29.3% 수준이다. 비회기 중 식대 비중이 전체 식대 중 62.9%를 차지하는 달서구의회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달성군의회는 주말에 쓴 식대도 가장 많다. 달성군의회는 주말 행사에 참석한 후 식대로 약 564만 원을 사용했는데, 대구시의회를 포함한 9개 대구 지방의회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달성군의회는 대구시의회나 동구의회처럼 송년회나 신년회 경비로 한 번에 고액을 식대로 사용한 경우는 없었다. 달성군의회가 한 번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식대는 2016년 3월 임시회 본회의를 마친 후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67만 원을 쓴 것이다.

▲달성군의회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차례 위문품을 구입하는데 3,131만 3,000원을 썼다. (사진=달성군의회)

앞서 설명한 대로 달성군의회는 식대에 비하면 교육비 지출이 약 594만 원으로 아주 적은 수준이지만, 위문품 구입 지출에는 꽤 많은 돈을 썼다.

달성군의회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차례 위문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는데 총액은 3,131만 3,000원(17.5%)이다. 주로 설,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쌀을 보내거나 하는데 썼다.

*데이터 분석 도움=김서현 공공저널리즘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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