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주민·구의원, “권 시장 열병합발전소 불허 환영…구체적 방안 마련해야”

김인호 달서구의원, "불허 방침 환영"
주민대책위, "달서구청과 구체적 저지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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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7 13:44 | 최종 업데이트 2018-12-27 15:59

달서구주민과 구의원들이 권영진 대구시장의 성서산업단지 내 Bio-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불허 의지를 밝히자 지역 주민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다.

26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성서산단 Bio-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결정에 대해 사과하고 불허 방침을 밝혔다. (관련 기사 : 권영진 대구시장, “성서 열병합발전소 결정 잘못, 못 들어오게 할 것”)

그러자 26일 김인호 달서구의원(자유한국당)은 성명을 발표하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구시민과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불허 방침을 결단해 주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시민은 물론 제일 피해가 많은 월배지역 주민들은 권 시장님의 불허 결단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달서구의회에 열병합발전소 반대 결의문 채택을 제안하기도 했다.

27일 달서구폐목재소각발전소반대대책위도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이라도 시민의 입장에서 대구시장이 큰 결단을 내린 부분에 대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대구시가 반대 입장을 밝히는 것에 그쳐선 안 된다. 법률적인 다툼까지 불사하며 시민들을 지켜낼 의지가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며 "대구시는 달서구청과 함께 구체적인 저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대구시에 전달한 시민요구서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도 촉구했다. 이들은 ▲Bio-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대기오염 취약 지역 노동자, 주민 간담회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정보 공개 ▲성서 생활폐기물 소각장 민간투자사업 주민 의견 수렴 ▲도심 산업단지 노동자와 인근 주민 건강 역학조사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대책위는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서명 운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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