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폭행’ 예천군의회 인권교육 받는다…대구경북 7곳 신청

대구인권사무소, 지난 1월부터 지방의회 대상 인권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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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17:40 | 최종 업데이트 2019-03-19 17:40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예천군의회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교육을 받는다.

19일 예천군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예천군의원(7명)과 사무처 직원 등 15명은 오는 4월 1일 인권 교육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예천군의회는 ▲인권의 역사와 개념 ▲혐오와 차별(노인) ▲혐오와 차별(이주민) 등 3가지 주제로 교육을 신청했다. 교육 주제는 의회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혐오와 차별 분야에는 노인, 이주민뿐 아니라 장애, 여성 분야도 있다.

신향순 예천군의회 부의장은 “의회에서 인권 교육을 신청해서 앞으로 의정할동에 잘 접목해보고자 한다”며 “여러가지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앞으로 의원들이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인권사무소는 지난 1월 대구·경북 광역의회, 기초의회 33곳 전체를 대상으로 ‘2019년 대구경북 지방의원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구인권사무소는 “최근 언론을 통해 선출직 공무원들의 장애인 비하여성 차별폭행 등 의 행위가 연일 보도되면서 주민 인권보장과 인권친화적 의정활동을 위해 지역 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인권연수를 계획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대구 수성구의회, 경북 경산시의회 2곳이 교육을 이수했다. 참여율이 저조하자 대구인권사무소는 지난 4일부터 재차 교육 신청을 받았다. 경북 예천군의회, 청도군의회, 구미시의회, 대구 동구의회, 서구의회 등 5곳이 추가로 신청했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지난 2월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 여성 접대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종철(54, 무소속), 권도식(61, 무소속) 의원을 제명했다. 해외연수를 이끌었던 이형식(54, 자유한국당) 의장 제명안은 부결됐고, 30일 출석 정지, 공개 사과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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