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1심 과하다” 보수 교육단체 출범

우동기, 이영우 전 교육감도 발기인단 참여
강은희 교육감 선처 호소, 교육감직 궐위 상황도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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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8 20:10 | 최종 업데이트 2019-03-28 20:10

강은희 교육감이 지방교육자치법 위반으로 1심 법원에서 교육감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은 것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출범했다. 주로 교육계 보수 인사들이 참여했다.

28일 오후 3시, 대구교육지키기시민연합(대교연)은 시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상임대표로 임구상 전 동부교육청 교육장, 김상달 부산대 명예교수를 선출했고, 우동기 전 대구교육감, 이영우 전 경북교육감도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대표로는 곽경숙 전 대구교육청 교육국장, 구창남 대구경북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 김경민 대구학운위 환경분과장, 김원호 전 달성교육청 교육장, 김이균 전 동부교육청 교육장, 남진수 전 대구교대총동창회 회장, 김철수 중등사립퇴직교장회 회장, 류우하 대경뿌리학교 교장, 박찬수 대구청소년연맹 총재, 손병현 전남부교육청 교육장, 양승일 전 서부교육청 교육장, 오해영 대구교대동창회 회장, 이상규 한국시민연합자원봉사단 대구지회장, 이육희 대구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 이사장, 이희웅 전 남부교육청 교육장, 장식환 전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정동화 대구시학원총연합회 회장, 정병재 전 초등교장협의회 회장, 정일화 전 동부교육청 교육장, 정하복 대구시문우회 회장, 조균연 중등퇴임교장협의회 회장을 선출했다.

▲28일 오후 3시, 대구교총 회의실에서 대구교육지키기시민연합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대교연은 창립 취지문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가 훼손되고 이념 편향성이 교육현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차단하고 대구 교육을 발전하려고 출범한 대구교육 체제에 시련이 왔다"라며 "강은희 교육감 벌금형 선고가 확정되면 대구 교육은 혼란에 빠지고 교육정책의 단절로 재정이 낭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법에 대한 심판은 당연하나 1심 선고 결과는 과도하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 2심에서는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대구 교육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대구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구상 대교연 상임대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뜻을 훼손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자유주의 교육이 무시당하고 학생 인권의 지나친 강조로 가치의 혼란을 불러오고 있다"라며 "이런 현상은 현 정권의 출범으로 심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대교연 결성 취지에 대해 "어려운 교육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며, 일차적으로 강은희 교육감을 지키려는 것이다. 교육감직 궐위 시는 차후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내달 1일 오후 대구고등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연우)에서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임구상 전 동부교육청 교육장(대구교육지키기시민연합 상임대표)

이들은 오는 4월 10일 2·28운동기념중앙공원에서 창립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이날 확정된 회칙에 따르면 대교연은 대구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다.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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