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병원 대구의료원에서 의료진 첫 확진자 발생

확진자 돌보던 간호사 1명 확진...대구시, "감염경로 파악 중"

13:16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대구의료원 의료진 중 감염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의료원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된 간호사는 확진 환자들을 돌보는 병동에서 근무해왔다. 대구시는 함께 근무한 종사자 53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 경로는 아직 구체적이지 않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보호구를 입고 벗는 과정에서 조그만 부주의가 생겨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확진 환자를 돌보는 것 외에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감염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업무 배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구의료원 자체 인력을 재배치하고, 대구사회서비스원에 간병인 10명 지원을 요청했다.

김종연 부단장은 “확진 환자를 보는 분들은 항상 감염 우려가 있다. 확진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 주의를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6일 0시 기준 대구 추가 확진자는 13명이다. 제2미주병원 환자 4명,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1명, 시지노인전문병원 환자 1명, 대구의료원 간호사 1명, 확진자 접촉자 5명, 캐나다 입국자 1명 등이다. 완치자는 95명 늘었다.

현재까지 전체 확진자 6,781명 중 4,949명(72.9%)이 완치했고, 125명(1.8%)이 숨졌다. 확진자 중 18명은 완치 후 받은 검사에서 다시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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