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보름 만에 코로나19 지역 감염 다시 발생

10:15

대구에서 15일 만에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가 다시 확인됐다. 대구시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들에 대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에 거주하는 A 씨가 의심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 씨 동거가족 등 밀접접촉자 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지난 7일 남구에서 지역 감염 사례가 1명 확인된 후 22일까지 지역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해외유입만 5건 확인되어 왔다. 하지만 이날 다시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여전히 지역 내 감염원이 사라지지 않아 시민들의 주의가 당부 된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대구 내 코로나19 감염자 중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10명이었고, 이날 2명이 추가됨에 따라 경로 불분명 환자는 12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7,14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