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41주기 추모식···이철우·장세용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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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41주기 추모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단 참석자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모식 동시 입장객 수를 50명으로 제한하고 주차장에 별도 스크린을 설치해 추모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4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 장세용 구미시장이 아헌관을 맡았고, 추도식은 생략한 채 추모 제례만 올렸다. 이 지사 등은 별도 추도사 낭독도 생략했다.

▲26일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 자리에는 구미에 지역구를 둔 구자근(구미시갑), 김영식(구미시을, 이상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갑수 구미경찰서장, 신동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과 경북도의회, 구미시의회 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는 제례를 마친 후 기자와 만나 “나라가 어렵고 힘든 시기, 국가 안보와 경제를 한꺼번에 지켜주신 박정희 대통령이 생각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 정신을 이어받아 경제살리기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용 시장도 “역사 속에서 두 분(박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을 만나는 것이다. 모두 마음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 시장은 2018년 구미시장 당선 직후 박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2019년부터는 참석하고 있다. 이날 추모식은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했다.

▲오른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26일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