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선거 이틀 앞두고 뒤늦은 ‘토론회 불참’ 사과

“유언비어·인신공격 일관될 것이 불보듯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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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회 불참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김석기 경주 총선 후보가 사과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공식 토론회에 홀로 불참했다.

김 후보는 11일 오후 7시 <포항MBC> ‘후보자 방송 연설’에 출연해 “시민의 알권리를 직접 충족시키지 못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종복, 권영국 무소속 후보를 향한 견제성 발언도 했다. 권 후보를 향해 김 후보는 “오직 김석기를 낙마?시키는데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다. 토론회 불참도 이 때문”이라며 “어떤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김석기 잡으러 간다고 밝혔다. 통진당 이정희 후보가 생각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 후보들로부터 음해성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에 시달렸다. 토론회에 참석했다면 정책토론은커녕 온갖 유언비어와 인신공격이 불 보듯 뻔했다”라며 “대신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를 향해서는 “한수원 본사 문제를 초래한 정치인 중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 시민 동정심에 호소하고 있다. 위험한 동정심에 이끌려서는 안”된다며 “무소속 국회의원으로는 경주발전이 어렵다. 두 번 탈당한 후보는 복당 어렵다. 새누리당으로 복당 안 된다는 사무총장 발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 후보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종복 바람이 불자 상대 후보 측에서 다급한 마음에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고 왜곡하여 시민들은 선동한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련 논란에 대해 정 후보는 “김 후보 측에서 정종복이 한수원 본사를 자기 고향이라면서 지금 자리에 이전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확산시키고 있다”라며 “그런 일이 없다. 방폐장 유치 당시 방폐장이 유치되면 동경주 쪽에 한수원 본사 가져오겠다고 (조건부로) 홍보 전단에 얘기했다. 그런데 동경주는 방폐장에 반대했다”고 반박했다.

권영국 후보 관계자는 “공천 전부터 김석기 후보가 여당 후보가 되든 안 되든 국회의원 출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용산참사의 실질적 책임자면서도 한 번도 사과한 적 없이 책임회피로 일관했기 때문”이라며 “흑색선전 우려한다며 김 후보가 오히려 흑색선전하고 있다. 토론회조차 참가하지 않은 것은 후보로서 자격미달”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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