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장, 경산지역위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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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 결과, 김기현(40) 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을 경북 경산지역위원장으로 인준했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54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경산지역위원장은 양재영 현 경산시지역위원장과 김 위원장이 신청했는데, 김 위원장이 최종 인준됐다.

김 위원장은 “인구 유출, 대입 정원 감소 등 경산의 위기는 정치의 부재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민생경제로 고통받는 경산 시민의 선택지가 되도록 당원과 함께 지역위원회를 정상화하고 정치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1야당으로서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산의 민주당 후보를 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청년과 정치 신인에게는 기회의 블루오션이 되고, 당원 중심의 정당 실현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경산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은 문화예술 분야 인재로, 22년 경북 민주당 최초 청년 당원에 의한 선출을 통해 청년위원장이 됐다.

▲김기현 차기 경산시지역위원장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