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단편영화제 ‘서머리그’ 11일 열린다

16th diff trailer /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 트레일러 from diff on Vimeo.

여름보다 뜨거운 대구단편영화제 ‘서머리그’가 열린다.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 ‘서머리그’(Summer League)는 오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진행된다. 대구단편영화제는 지난 2000년부터 국내단편영화 제작 활성화와 지역 영상발전을 위해 매년 열렸다.

출품작 591편 중 예심을 통과한 36편과 해외초청작 4편이 상영되며, 이 중 8편은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1일 오후 7시 30분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야외상영이 열릴 예정이다. 야외상영작은 자기개발서와 멘토링이 판치는 세태를 풍자한 홍윤희 감독의 <용산나이트>, 남순아 감독의 아빠에게 용돈 받는 딸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 <아빠가 죽으면 나는 어떡하지?>, 최나라 감독의 애니메이션 <동물농장>, 안주영 감독의 <옆구르기>다.

이외에도 이승주 감독의 <죽부인의 뜨거운 밤>, 섹알마문 감독의 <굿바이>, 김윤경 감독의 <벌레아이>, 김헌 감독의 <동거동락>, 김현정 감독의 <은하비디오>, 고현석 감독의 <수지 오브 라이언> 등의 작품도 상영된다.

야외상영작을 제외한 출품작 모두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상영된다. 전체 상영작과 상영시간표는 대구단편영화제 홈페이지(http://diff.kr)에 확인할 수 있으며, 야외상영(무료)을 제외한 주상영관의 관람료는 회당 7,000원이다.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 '서머리그'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 ‘서머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