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CCTV 관제사 정규직 전환 적극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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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은 민주노총 대구지역일반노조 CCTV 관제사지회(이하 노조)와 간담회를 갖고 대구 8개 구·군 CCTV 관제사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5일 오후 CCTV 관제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25일 오후 2시, 노조 위원장, 사무처장 등을 만나 지역 CCTV관제사들의 상황을 청취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에 따르면 대구시 8개 구·군 정규직 전환대상 용역노동자는 CCTV 관제노동자 252명과 그 외 노동자를 합치면 총 312명”이라며 “정규직 전환의 쟁점은 ‘전환시기’이며 노동조합은 올 상반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노조 의견을 들어보면 올 상반기, 늦어도 올해 정규직 전환은 결코 불가능한 사항이 아니”라며 “이미 대구시가 지난해 파견·용역 간접고용 비정규직 39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으며, 경산시에서도 CCTV 관제사 4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임금, 처우 등의 문제는 대구시의 정규직 전환 기준에 준용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해도 전혀 예산이 추가되지 않는다”며 “예산이 드는 문제도 아니고 그저 기존에 계속 계약을 체결해오던 용역형식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만 2년이 넘는 시간을 허비하며 금년에 겨우 1~2차례 노사전문가 협의회만 진행한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민주당은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시·군·구의원들은 노동조합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올해 안에 정규직 전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 5분 발언, 추가 간담회 개최 등 각 지자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