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영의 파이트클럽–머라카노?] 정진상 실장 구속! 대장동 수사 그 끝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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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매주 금요일 17시 대구경북 시사토론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때로는 논쟁을, 때로는 합의하며 지역의 공동선을 논하는 장입니다. 강수영 변호사와 지역의 눈으로 활동하는 청년 정치인이 중앙과 지역 의제를 씹고, 뜯고, 맛보고, 해결책까지 찾아보겠습니다.]

■ 방송: KFC 강수영의 파이트클럽 2022년 11월 25일 17시
■ 진행: 강수영 (법무법인 맑은뜻 대표변호사)
■ 패널: 강사빈 (청년나우정책연구소 소장) /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장)

◈ 강수영: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은 정진상 씨가 구속됐습니다. 대장동 수사가 이재명 대표 턱밑까지 왔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수사가 이제 화룡점정을 찍을 것인지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강사빈: 구속은 꼭 필요한 일이었다고 보고요. 이재명 대표도 어떠한 의견 표명이 필요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기현: 이번 구속은 구체적인 증거 없이 전언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 명백히 정치 수사이고 검찰이 수사 기관인지 소설가 집단인지 알 수 없는 그런 인상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 강사빈: 전언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도 있는 것 같은데요. 유동규가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수사에 거의 진전이 없었죠. 유동규와 남욱이 석방 이후로 입을 활발히 열고 난 다음부터는 실질적인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진술이 뒤엎고 난 다음에 김용 부원장 압수수색과 체포, 정진상 실장 구속까지 모두 검찰이 이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원에서는 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 김기현: 수사가 잘못 포커싱되고 있다고 거듭 말씀을 드렸었다. 대장동 개발이 공공개발에서 민간개발로 돌려질 상황에서 2010년 이재명 성남시장이 당선되면서 민간으로 전부 갈 뻔한 개발 이익을 어느 정도 완수 조치로 회수했습니다. 김만배가 자기들이 모든 이익을 취하려고 했는데 성남시가 제대로 설계하는 바람에 주지 않아도 될 돈을 성남시에 돌려줘야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에게 접근했지만, 씨알도 안 먹히더라 이런 발언을 직접 했었거든요.

▶ 강사빈: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했다면 지난 국민의힘이 제의한 지난 대장동 특검을 응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측근이 구속당한 상황에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당당하게 결백함을 증명해나가겠다고 접근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김기현: 특검을 받을 때의 조건이 있었어요. 대장동 사업 종자돈이라 불리던 약 1100억 원을 부산저축은행에서 불법 대출을 해줬는데 윤석열 당시 검사가 봐줬다는 의혹, 그 내용은 빼고 대장동 수사만 하겠다는게 국민의힘 입장이었다. 수사를 하려면 성역 없이 해야 한다.

▶ 강사빈: 불법 정치자금 부분과 관련해서는 유동규 본부장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구체적인 증언이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정도 액수가 선거 캠프에 쓰였다면 후보가 모를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최소한의 해명 아니면 입장 표명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는 겁니다.

▷ 김기현: 대장동 사건으로 인해서 나온 곽상도 전 의원부터 해서 50억 클럽이죠. 여기에 대해서는 전혀 진척이 일어나고 있지 않아요. 이미 돈을 받은 게 증명이 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은 왜 놓치고 가는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촬영 및 편집=김민호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