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원 "아사히글라스 문제, 구미시장 국감증인 채택"

"구미시, 특혜주고 유치한 외투기업 해고 문제 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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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16:50 | 최종 업데이트 2015-07-29 16:51

아사히글라스 하청업체(GTS) 해고 관련 문제로 구미시를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이 9월 국정감사에 구미시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노동자 고용확대와 처우개선 행정을 제대로 했는지 따지겠다고 밝혔다.

▲구미 아사히글라스사내하청노조 농성장을 방문한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구미 아사히글라스사내하청노조 농성장을 방문한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우원식 위원장은 29일 구미시청에서 부시장, 경제통상국장과 만나 ‘아사히 글라스 하청업체 도급계약 일방 파기’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위원장, 안장환 구미갑 위원장(구미시의원), 이미경 구미을 위원장, 김근아 구미시의원도 참석했다.

우원식 위원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구미시가 외투기업 유치 이후 해고된 근로자들에 대한 위로도 없고 노동환경, 처우개선 등의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고 지적하며 9월 국감에 구미시장을 증인으로 불러 협약대로 아사히글라스를 관리하고 고용확대와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행정을 하였는지 따지겠다고 밝혔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특히 구미시가 GTS근로자들의 농성이 시작된 지 3일 만에 철거명령을 지시하였다 이는 부당해고에 맞서는 근로자의 최소한의 권리조차 묵살하려는 행위이며 문제를 원만히 풀어나가야 할 구미시의 태도로서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아사히글라스에 50년간 토지 무상임대, 5년간 국세 전액 감면, 15년간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을 줬다.

이어 우 위원장은 아사히글라스 농성현장에서 노동자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 위원장은 농성현장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는 고용노동부의 불성실한 자세를 지적하면서 특별근로감독을 권유했다.

아사히글라스사내하청노동조합은 “회사가 도급계약을 해지한 후 노조원들이 일하던 공정은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안정된 일자리를 원한다”며 “많은 특혜를 주고 유치한 기업에 대해 구미시가 나서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아사히글라스는 지난 6월 30일 사내하청업체 GTS와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PDP생산이 중단돼 어쩔 수 없이 해지했다고 밝혔지만, 지난 5월 사내하청노조가 결성된 직후 갑작스레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해 노조활동을 이유로 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아사히글라스사내하청노조는 7월 2일부터 공장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하지만 구미시와 노동청은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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