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1수업 2교사’, ‘대구 교재’, ‘착한교복’ 추진

강은희 교육감 임기 시작 후 첫 공약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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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5 19:42 | 최종 업데이트 2018-07-25 19:42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25일 오전 11시, 첫 공약설명회를 열고 공약 이행 계획을 밝혔다. 임기 내 추진하는 공약에는 강 교육감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던 ‘1수업 2교사제’, ‘착한 교복 도입’, ‘대구경북 다시보기 교재 보급’ 등이 반영됐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사진제공=대구교육청)

‘1수업 2교사제’는 수업에 협력교사 한 명을 배치해 부적응 학생 등을 밀착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희망 학교 1~2곳에서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희망 학교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1수업 2교사제 운영에 향후 4년간 72억9천만 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사철 대구광역시교육감 공약추진위원장은 “(협력교사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개별 케어가 필요한 학생을 돕고 전체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내년부터 희망 학교 한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착한 교복’은 활동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추기 위해 교복과 생활복을 통합하는 것이다. 착한 교복 도입을 위해 교육청은 착한 교복 표준안(샘플)을 마련하고,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교복선정위원회를 통해 교육청이 개발한 표준안 중 선택을 하게 된다. 대구교육청은 착한 교복 개발로 교복 가격도 20%가량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착한 교복 도입으로 재학생이 교복을 다시 사야 한다는 우려에 대해 강은희 교육감은 “재학생도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다시보기 교재’는 정식 교과서가 아닌 참고 자료다. 대구교육청은 교재 개발을 위해 TF를 구성하고, 올해 개발을 거쳐 내년에는 각 학교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교재 개발 방식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이나 자유학기제 등 수업에서 교재를 활용할 수 있다.

▲ 25일 열린 공약이행계획 설명회에서 공약을 설명 중인 강은희 대구교육감

이날 발표된 공약 이행 계획은 지난 6월 20일 출범한 공약추진위가 한 달여간의 활동 동안 강 교육감 공약을 구체화한 결과다. 여기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1,500여 명으로 구성된 대구 미래교육 정책모니터단 의견을 수렴했고, 대시민 정책 공모 결과도 반영했다.

전체적인 공약은 미래교육 강화와 학교 자율성 보장에 초점을 두고 5개 영역 26개 과제 67개 세부과제로 이루어졌다.

세부 공약 중에는 ▲초등학교 기말고사 점진적 폐지 ▲수학·과학융합센터 운영 ▲교육권보호센터 운영 ▲학교갈등조정위원회 운영 ▲보직교사 업무 전담제 ▲학생 수련 활동 기간 단축 ▲대입내비게이션 센터 설립 ▲진로진학센터 설립 ▲특수교육실무원 확충 ▲학교 보안관 운영 ▲2019년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이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 교육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4년간 혼신을 다해 공약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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