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파문에도 해외연수 떠난 경북 시·군의회 의장들

“예천군의회 문제로 따로 협의는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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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4:43 | 최종 업데이트 2019-01-10 14:43

경북 예천군의회가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과 성 접대 요구로 파문을 일으킨 와중에도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해외연수를 떠난 게 확인돼 논란이다.

▲경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23개 경북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9일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연수를 나갔다.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소속으로 1991년 지방자치 발전과 국가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발족했다. 전국 226개 기초의회 의장이 회원으로 있다. 경북 의장단 협의회장은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60, 자유한국당)이 맡고 있다.

포항시의회 의회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연수에는 23개 기초의회 중 포항, 경산, 경주, 구미, 군위, 김천, 문경, 봉화, 상주, 성주, 안동, 영양, 영주, 영천, 울릉, 의성, 청송, 칠곡 등 18개 시·군의회 의장이 함께했다.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예천을 포함해 고령, 영덕, 울진, 청도 등 5개 시·군의회 의장은 함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천군의회 사건과 관련해 의장단 차원에서 숙고하자는 협의가 따로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청도군의회는 9일부터 임시회 일정이 시작돼 불참했고, 나머지 의회 역시 의장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한 불참 의회 의장은 “예천군의회 문제로 따로 협의회에서 의논한 건 없다”며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통상적으로 각 시·군의회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 분담금을 납부하면 그중 일부를 지역 협의회 운영비로 나눠 사용한다. 통상적으로 분담금의 절반을 지역 협의회 운영비로 사용한다. 경북은 올해 약 1천만 원을 협의회 분담금 예산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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