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민주화운동가 류연창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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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14:22 | 최종 업데이트 2019-07-06 14:22

박정희, 전두환 정권 민주화운동을 했던 류연창 목사가 7월 5일 향년 91세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대구 성서 동산병원 장례식장(백합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7시다.

故 류연창 목사는 1928년 경주 양남면 상나리에서 태어나, 일본 규슈상고,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부터 전남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소속으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류 목사는 1976년 장준하 선생 추모 예배에서 한 설교로 인해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투옥됐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목사로 활동하던 때, 한국신학대학에 다니던 큰아들 류동운 열사가 광주 계엄군에 맞서다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

이후 故 류연창 목사는 5.18유족회 초대회장을 지내다, 광주를 떠나 1981년 대구 봉산성결교회로 옮겨 목회 활동을 이어갔다. 1985년 작은아들 류동인(55) 씨가 광주민중항쟁 폄훼 보도를 한 KBS에 항의하며 화염병을 던져 투옥하는 사건이 있었다. 1987년 6월항쟁 시기 류연창 목사는 민주헌법쟁취 대구경북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후 류연창 목사는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대구KNCC인권위원회 부위원장,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공동대표, 한국인권행동 공동대표,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 회장을 지냈다.

▲故 류연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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