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신청사 건립 구·군 행사 참여-발언 자제” 중립 입장 밝혀

0
2019-07-16 16:05 | 최종 업데이트 2019-07-16 16:05

대구시의회가 16일 오후 대구시 신청사 건립 문제에 대해 의회는 중립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공적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해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30명은 이날 268회 임시회 개회 직후 2층 간담회장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중립과 ▲의회 본연의 역할 충실이라는 두 가지 내용에 입장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중립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도 있었다”며 “하지만 대구시의회가 중립을 지키겠다고 선언해서 시의원이 유치전에 뛰어드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뉴스민>과 통화에서 “유치전에 뛰어든 구·군이 여는 각종 행사에 가급적 참석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서부터 시의회에서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것까지 다양하게 있다”고 ‘중립’을 지킨다는 선언의 의미를 풀이했다.

배 의장은 “공론화위원회를 감독하는 일종의 심판 역할을 시의회가 해야 하는데, 심판이 공차겠다고 뛰어들어선 안 되는 일 아니겠느냐”며 “신청사 문제로 어느 의원이 발언하면 다른 의원도 발언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추경예산을 비롯해 내년도 본예산,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일정이 남았다. 시의회는 이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주제로 시민원탁회의를 연다. 대구시는 지난 4월 19명으로 구성한 대구시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를 발족해 공식적인 신청사 건립 일정을 진행 중이다. 10, 11월에는 후보지를 접수한 후 12월, 시민참여단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건립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tele
Print Friendly, PDF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