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 홍준표, “수성갑은 절대 안 가···1월에 유의미한 곳 고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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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21:36 | 최종 업데이트 2019-11-12 21:36

12일 대구에 온 홍준표(64)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총선 대구 출마를 위해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내년 1월 중순 2022년 정권탈환을 위해 유의미한 지역을 고르겠다. 수성갑은 절대 출마 안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같은 날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던 터라 총선 대구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11월 12일 서문시장을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홍준표 전 대표는 “내년 1월 중순쯤 대선에 2022년도에 정권을 탈환할 수 있는 유의미한 지역을 고르겠다”며 “수성갑 이야기가 나오는데, 김부겸하고는 24년 전부터 형님, 동생 하는 사이다. 김부겸 잡으려고 수성갑 간다? 그거는 정치 이전에 사람 도리가 아니다. 수성갑은 절대 안 간다”고 말했다.

수성갑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있는 북구을 지역 출마에 대해서도 홍 전 대표는 “거기는 내 대학 후배고, 집안사람이다. 그 자리 빼앗으려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고, 우리 당에서는 강연재 변호사를 붙이면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수통합 제안과 관련해 홍 전 대표는 “순서가 틀렸다. 통합쇼에 그치면 황 대표만 치명상이다. 다 죽은 유승민 살리는 어리석음 범하는 것”이라며 “유승민 하나를 두고 통합의 핵심인양 흘러가면 안 된다. 친북 좌파정권 타도하려면 문재인 반대하는 세력은 진보, 좌파도 끌고 와야 한다.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선거제도 개혁안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홍 전 대표는 “통과되고 난 뒤 국회의원 총사퇴는 의미 없다. 통과되기 전 문희상 의장한테 합의되지 않은 패스트트랙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 되면 내년 총선 거부라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공수처, 연동형 비례대표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전 대표는 “탄핵 때 뭐 했나 손가락질해 봐야 서로 상처만 준다. 합심해서 총선 준비하고 정권 찾아올 생각을 해야 한다”며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50% 현역을 물갈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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