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재즈밴드 10주년 기념 단독콘서트

재즈 음악 10년을 이어오며 대구를 지킨 재즈밴드
옛 노래부터 사회성 짙은 자작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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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김명환 밴드가 10주년 기념 단독콘서트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가졌다. 드럼 김명환, 피아노 성기문, 콘트라베이스 김찬옥, 기타 김종락, 보컬 박재홍이 밴드를 이뤄 무대에 오른 이번 콘서트는 애드준과 소리공간 공동기획으로 마련됐다.

▲김명환 밴드 10주년 단독콘서트_봉산문화회관 가온홀.(사진=정용태 기자)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2층 객석까지 약 400명이 자리한 가운데 무대 뒤편으로 ‘노예 12년(12 Years a slave, 2013)’ 영상이 흐른다. 잠시 뒤 성기문이 피아노 인트로 연주로 첫 곡 ‘나의 사랑하는 책’을 시작하고 김명환의 드럼과 김찬옥의 베이스 연주를 더하며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곧이어 재즈 보컬 박재홍이 무대에 올라 ‘내 고향을 리별하고’, ‘황성옛터’, ‘전우야 잘 자라’ 등 김명환 밴드가 재즈곡으로 편곡해 음반으로 발매한 곡들을 연주했다. 이어 기타리스트 김종락도 무대에 오르면서 ‘Pipe Line’ 같은 기타 연주곡을 선보였고, 객원 보컬 김주권이 ‘남남카바레’와 ‘반월당 지나 중앙통 내리니’ 같은 지역을 배경으로 만든 노래를 불렀다.

김명환 밴드의 10주년 단독콘서트는 연주곡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와 ‘사계’, 박재홍이 부른의 ‘좋은나라’에 이은 앵콜곡 ‘일인가구’와 ‘언제나 그대 내곁에’ 연주까지 약 100분 동안 진행됐다.

▲김명환 밴드 10주년 단독콘서트 가운데 드럼 연주 중인 김명환_봉산문화회관 가온홀(사진=정용태 기자)
▲왼쪽부터 김찬옥, 성기문, 김주권, 김명환, 박재홍, 김종락_봉산문화회관 가온홀(사진=정용태 기자)

김명환 트리오로 시작한 김명환 밴드는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대구의 재즈 음악을 이어왔는데, 그들의 공연장인 ‘소공’과 지역의 여러 무대에서 꾸준한 연주회를 가졌다. 이들은 1집 ‘정서'(2016)을 시작으로 2집 ‘위로'(2018)와 3집 ‘좋은 나라'(2019)까지 총 3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정용태 기자
joydrive@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