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쪽 52km 해역서 규모 5.0 지진 발생…대구도 진동 감지

월성원전과 약 49km, 고리원전과 약 6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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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7월 5일 저녁 8시 33분경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 진앙지는 경북 경주 월성원전과 약 49km, 부산 기장 고리원전과 약 67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경북, 경남, 울산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대구 시내 곳곳에서 진동을 느낀 시민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북구 검단동에서 진동을 겪은 한 시민은 “건물이 흔들릴만큼 진동이었다”고 말했다.

▲기상청 지진 발생현황 갈무리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7월 5일 저녁 지진 발생현황[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