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시국선언문 / 계명대 미술대학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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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시국선언문

현재 대한민국은 비선실세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이 명백하게 유린되었다.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문을 통해 본인이 행한 일에 대해서 순수한 마음이었다는 이야기로 사실을 축소, 왜곡하려 했다. 하지만 사과문마저 사전녹화였으며 이에 대해 우리는 진실도, 본질도, 핵심도 담겨있지 않은 보여주기식 사과문에 불과하다고 규정한다.

현재의 문제는 국민들이한 번도 공적 시스템 내에서 인정하지도 않은 개인이 이러한 국가의 시스템에 관여했고 실제 영향을 주어 그 한국 공직사회의 기본 틀을 무너뜨려 놓았다는 점에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공정해야할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대한민국 가장 뿌리가 되는 질서를 흔들어 놓았고, 대한민국의 국가시스템의 신뢰와 질서를 무너뜨렸다. 대한민국 헌법 제 10호에서는 이미 대한민국의 뿌리가 어디에서 근거하는 지를 분명히 명시하고 이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이러한 헌법의 문장들이 과연 유효한가에 대해서 우리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나, 박근혜 대통령은 현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
국민으 믿음을 저버린 현 대통령과 정권은 꼬리 자르기 식의 안일한 행동을 그만두고 현 사태에 대해서 진심을 외면하지 말라. 대통령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서 현 식ㄱ의 엄중함에 대해 진정성 있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하야하기를 요구한다.

하나, 최순실 및 비선실세 개입 의혹의 관련자들은 양심적인 책임을 다하라!
최순실에 대해 진실을 직언하고 현재의 사태에 대해서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한다. 또한 대한민국이 국기문란과 혼란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이 사태에 대한 중대함을 깨닫고 양심적이고 성실히 검찰조사를 이행하라.

하나, 현 정부는 문화예술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
현재 문화예술계에 존재하는 블랙리슽에 관하여 모르쇠로 일관하는 정부는 진상 규명을 하라. 예술이 가진 사회 비판적 긍과 표현의 자유를, 또한 그 가치를 탄합하지 말라.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미술대학 학생들로서 현 시국을 외면하지 않으며 한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였던 이 민주광장에서 우리는 부조리한 이 정권을 규탄한다.

2016년 11월 2일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학생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