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성구의원 다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7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은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석철 수성구의원(무소속, 지산동)은 지방의원 고유 책무인 입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석 의원은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조례 31건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진행 중인 2017년 2차 정례회를 포함해 임시회, 정례회가 모두 26회 열린 걸 감안하면 매 회기마다 조례를 발의한 것이다. 조례 대표 발의 건수로만 보면 전국 최다 수준이다. 31건 중 4건은 전국에서 처음 발의했다.
석 의원은 “입법 활동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의 기본에 충실했는데, 의정 대상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예산이 정책에서 소외되는 부분에 관심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조규화(중·상·두산동), 황기호(범어2·3·만촌1) 의원도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