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대구교사노조와 첫 단체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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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대구교사노조(위원장 김하진)가 5일 첫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교섭은 이날 오전 교육청 내에서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1차 본교섭에서 양측은 상견례를 마쳤고, 향후 교사 근무조건 등 67개조 230개항 단체협약안에 대한 실무교섭을 진행한다.

대구교사노조는 ▲수업 전념을 위한 행정업무 최소화 ▲교권 보호 대책 ▲교원 성과급제 폐지 등 10대 교섭안을 중점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단체교섭이 교사 근무조건과 교육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섭이 되고, 코로나19 위기대응·교권보호와 같은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교원 노사관계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사노조는 교사노조연맹에 가입한 교원단체다. 교사노조연맹은 2015년부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서 분화가 시작돼 2017년 창립했다. 연맹은 전교조에서 분화돼 설립됐지만, 대구교사노조는 전교조와는 무관하게 지역에서 설립됐다. 연맹과 관계도 상하 단체가 아닌 연대체 성격이다. 현재 교사노조연맹에는 대구를 포함한 11개 지역 노동조합이 가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