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3주년 간담회, “신공항·신청사·취수원 3대 과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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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임기 3년을 맞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구의 3대 현안 해결을 강조하면서 동·서 균형발전과 대구경북통합, 인재양성 등 새로운 과제를 제시했다. 권 시장은 “민선 7기 남은 1년 동안 중단없는 혁신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30일 오후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제게 주어진 소명은 3대 숙원 과제 해결에서부터 출발해 대구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는 것이었다”며 “그동안 저는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뚝심과 열정으로 대구 혁신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2018년 취임 기자간담회 당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안심하고 마실 취수원 확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3가지 숙원 과제로 꼽았다. 해당 과제는 권 시장 재선 임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낳았다. 통합신공항 건설 부지가 확정되었고, 취수원 다변화를 통한 물 문제 해결 방안도 제안됐다. 신청사 역시 시민 숙의 과정을 거쳐 예정 부지가 결정됐다. (관련기사=권영진 대구시장, “통합공항, 취수원, 신청사 반드시 성공시키겠다”(‘18.7.11))

권 시장은 “수십 년 동안 대구가 간절히 바라온 3대 숙원 과제가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었고, 더 큰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권 시장은 이외에도 ▲5+1 미래신산업의 산업구조 대전환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앞당긴 공간구조 혁신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장이 되는 시정혁신 ▲K-방역 중심도시이자 세계적 방역 모범도시로 발돋움 ▲대구경북을 넘어 영호남으로 상생 영토 확장 ▲위기 속에 더욱 빛나는 신복지 패러다임 창조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권 시장은 이를 토대로 새로운 7가지 과제를 제시하면서 멈추지 않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이 제시한 새로운 7가지 과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공항연결철도 건설과 후적지 개발의 차질 없는 추진 ▲사람을 키우는 매력적인 인재도시 ▲신청사 랜드마크로 건립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건설 ▲대구경북 통합 완수 ▲친환경 문화도시 비전 수립과 인프라 구축 ▲대한민국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새 시대 선도 등이다.

권 시장은 “민선 7기 남은 1년 동안 중단없는 혁신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며 “지년 7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7대 과제를 실천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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