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장애인 보조견 인식 개선 위한 스티커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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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가 장애인 보조견 인식 개선을 위한 스티커를 제작·배부한다.

스티커는 장애인 보조견 그림과 ‘장애인 보조견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설명이 담긴 안내문도 배포할 예정이다. 우선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부착할 예정이며, 스티커를 배부받기 원하는 업체나 기관은 대구 서구 관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류한국 구청장은 “이번 스티커 배포로 장애인 보조견의 공공장소 출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불편함이 없는 ‘더 많은 배려, 함께하는 서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대구 서구는 장애인보조견 인식개선을 위한 스티커를 배부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이주한 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산2·3·4·6동·평리1·3동)이 대표발의한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편의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것이다. 조례는 장애인 보조견이 대중교통, 공공장소, 다중이용시설 등에 출입이 보장되도록 교육 및 홍보활동을 명시했고, 스티커 보급을 관련 홍보 사업 중 하나다. 장애인 보조견 지원 조례는 대구 8개 구·군 중 처음으로 제정됐다.

이주한 의원은 “흔히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익숙하지만, 조례 제정을 위해 살펴보니 지체 장애나 청각 장애인도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며 “더 많은 분들의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되도록 대구 다른 기초지자체에도 제정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 보조견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안내문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