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홍준표, 양심 이긴 양심 없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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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향해 “양심(윤심·박심)을 이긴 양심(良心) 없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 대표를 지내면서도 대구를 GRDP 꼴찌로 남겨두고, 대구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다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의원을 비판하고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25일 서재헌 후보는 정책 공약 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된 홍 의원을 비판하고,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 후보는 “홍준표 의원이 윤심과 박심, 양심을 이겼지만 양심이 없는 후보”라며 “입장 바꿔 제가 이번 대구시장 선거를 낙선하고 44년 뒤 저에 대한 지지가 높았던 지역에 구의원으로 출마하면 훌륭한 후보라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28년 동안 대구를 GRDP(지역내총생산) 꼴찌로 만든 장본인인 정당의 대표”라며 “정치인의 능력으로 볼 땐 홍준표가 대한민국 최고이지만 그 능력을 대구를 위해 10%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10점짜리 후보다. 저는 홍 후보 능력의 30%여도 전부 투여하기 때문에 30점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 홍 후보와 방송 토론에서 만난다면 약속을 받고 싶다”며 “차기 대선 등 향후 행보에 대해 포기 각서를 써줄 의향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홍의락 전 의원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선 나오더라도 자신과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서 후보는 “저는 공당의 후보로 낙점됐고, 민주당 후보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단일화하고 사퇴를 한다는 것은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관련기사=서재헌, 무소속 출마 홍의락과 단일화? “꼼수로 바라볼 것”(‘22.4.25))

한편 서 후보는 청년과 대구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며 3C(Care, Connect, Cluster) 공약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었다. 서 후보는 케어(Care) 공약으로 대구형 청년 인재관리센터인 청년 미래원 설립, 제2대구의료원 설립 등을 내세웠고, 커넥트(Connect) 공약으론 시민·언론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대구형 연합정부 추진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클러스터(Cluster) 공약은 과학인 비즈니스센터, 대통령 박물관 건립,  달빛 시장배 시민체육대회 실시,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등을 약속했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