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창옥, “녹조 오염 우려 농작물 퇴출, 학교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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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옥 대구교육감 후보가 당선 시 최우선 과제로 녹조 오염 농작물을 조사하고, 학교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1시 엄창옥 후보는 대구교육청 앞에서 ‘대구교육 변화와 희망 대장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 후보는 이날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바로 시행할 공약을 밝혔다.

▲30일 오후 1시 대구교육청 앞에서 엄창옥 후보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 후보는 “보도에 따르면 낙동강 녹조에 독극물이 검출됐는데, 녹조에 오염된 농작물이 학교 급식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녹조가 포말로 날아다니는 낙동강 수변에서 아이들이 수상 활동을 하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엄 후보는 학교 안전과 관련해, 입시 경쟁, 코로나19 팬더믹 등의 영향으로 정신건강도 위협받고 있다며, 학생성장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엄 후보는 윤덕홍 전 대구대 총장,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김영호 전 산업부 장관,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권기홍 전 단국대 총장 등 지역 교육계·시민사회 원로가 교육 수도 대구 추진 시민회의를 결성했다며, 이들의 의견을 수용하겠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직후 대구경북 교수 연구자 등 300여 명의 엄창옥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도 이어졌다.

▲대구경북 교수 연구자 엄창옥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