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19일부터 새 이사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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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강화를 추진 중인 대구의료원이 임기 만료 이사들을 대신할 새 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대구의료원은 19일부터 임기 종료를 앞둔 이사 6명(공모 2명/기관 추천 4명)을 모집해서 다음 달 28일 임명할 예정이다.

대구의료원은 당연직 4명과 기관 추천 4명, 공모 2명 등 총 10명으로 이뤄진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이사회는 ▲의료원 사업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 ▲의료원과 협력병원의 협약 ▲의료원 위탁운영에 관한 사항 ▲기타 의료원 운영 및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 의결하는 기능을 한다.

당연직 이사 4명은 의료원장을 포함해 의료원 진료처장,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관, 대구시 서구보건소장이 맡고, 기관 추천 4명은 대구시의회, 지역보건의료계, 소비자관련단체, 비영리민간단체 등이 각 1명씩 추천한다. 공모를 통해선 보건의료전문가 1명과 지역주민 대표성을 가진 1명이 이사로 선임된다.

현재는 김한수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대구시의회), 이성구 전 대구시의사회장(지역보건의료계), 김영민 전 대구YMCA 사무총장, 정영애 (사)대구자원봉사포럼회장(소비자단체, 비영리단체) 등이 추천 이사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이재동 전 대구지방변호사회장이 공모 이사로 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10월 28일까지로 이미 1회 연임했거나 연임 의사가 없어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대구의료원은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사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고, 10월 7일부터 17일까지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진행한 후 10월 21일 후보자에 대한 시장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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