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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대구문화예술기획자그룹 ‘어나더스’가 문화예술을 통한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페스티벌 ‘2022 우리 목소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행사는 지역예술인의 교류와 성평등 문화예술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중구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열리는 행사는 ‘어나더스’가 기획·주최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청년성평등문화액션크루 ‘그럼에도 우리는’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토크’를 비롯해 ‘라운드 테이블’과 뮤지션 공연이 준비됐다. ‘작가와의 토크’에선 ‘SF로 그리는 경계 없는 세계’라는 주제로, 소설 ‘저주 토끼’의 정보라 작가와 포스텍 SF어워드 단편부문 당선작 ‘어떤 사람의 연속성’을 쓴 이하진 작가가 참여한다.
‘성평등으로 문화-공공 잇기’ 코너에서는 송진희 부산문화예술계 반성폭력연대 대표와 이하경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상담위원, 배들소 드링킹 소년소녀합창단 베이시스트·여성창작자대화모임 스틸리쉬 대표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이들은 평등 가치를 확산시킨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위한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뮤지션 공연자로는 싱어송라이터인 오지은 씨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벤터스 페이지를 행사 참여를 위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라운드 테이블’은 무료이며, 작가와의 토크(1인 5,000원)· 공연(15,000원)은 유료로 진행된다. 청소년은 청소년증 또는 학생증을 지참한 경우, ‘작가와의 토크’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어나더스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면 된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