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차연,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증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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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대구시 장애인 특별교통수단(나드리콜) 운전원 증원을 요구했다. 현재 도입해 운용 중인 특별교통수단 대수에 비해 운전원 수가 못 미치면서 평균대기시간도 30분 내외로 길어, 운행률 향상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을 증진해야 한다는 요구다.

5일 대구장차연에 따르면 대구시 특별교통수단은 199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운전원은 177명이다. 야간 시간 운영 대수는 4대이며, 평균 대기시간은 30분 내외다.

이들은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개정에 따라 대구시는 경북 전지역과 경남 창녕군까지 나드리콜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군위군 편입으로 나드리콜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로 인해 광역 이동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을 차량 1대당 2명 수준으로 증원해 운행률 향상을 통해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는 대구시의 경우 216대이며, 대구시는 올해 법정 대수만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