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센터·위드병원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활성화 시도

17:24
Voiced by Amazon Polly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위드의원이 대구 중구에서 자립생활 중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수행에 나선다.

장애인건강주치의 사업은 중증장애인의 만성질환이나 장애 관련 건강관리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제도다. 다만 장애계에서는 제도 취지와 달리 중증장애인에게 의료기관의 문턱이 여전히 높으며, 이를 위해 실제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사람센터는 위드의원 등과 협약과 사업을 통해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장애인의 주거지에 직접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최근 협약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사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장애인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에 따라 건강주치의 사업을 하고 있으나, 협력 병의원과 의료진의 장애 이해 부족, 엘리베이터 등 진료환경 접근성 미비로 효능 체감도가 높지 않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건강 관련 정보와 상담, 병원 접근에 불편했던 중증장애인들도 적절한 건강관리 인프라와 사회적 경험이 쌓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위드의원이 대구 중구에서 자립생활 중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수행에 나선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