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군수, 다른 최적지 없느냐 물었다. 성주 방문해 군민 위로”

사드 재검토에는 침묵...소득 없이 끝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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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01:19 | 최종 업데이트 2016-07-22 01:19

21일 사드 배치 철회 집회 이후 김항곤 성주군수 등은 국회를 방문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경북 칠곡.성주), 이재복, 정영길, 백철현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석현철 대외정책국장이 함께했다.

오후 5시부터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면담은 1시간가량 진행됐다. 면담을 마친 김항곤 성주군수는 취재진의 물음에도 굳게 입을 닫고 국회를 빠져나갔다.

뒤이어 나온 정진석 원내대표는 “(김항곤 성주군수가) 눈물까지 흘리시면서 절절한 심정을 토로하셨다.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저희들 또한 군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드 재검토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뒤이어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이 면담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김 대변인은 “군수님께서는 절차상의 문제, 다른 최적지는 없는지에 대해서 군민들 입장을 전달했고, 특히 여당 지도부가 성주군을 찾아서 군민들을 위로해주고 같이 한번 방법을 모색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당에서도 이 문제를 가볍게 보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현장을 찾아서 힘들어하는 성주군민을 위로해드리고 당 차원의 여러 가지 모색하자는 생각을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다른 최적지를 찾을 여지는 없느냐, 성주가 꼭 최적지냐는 이야기를 나눴다. 성주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아직은 우리 당에서 결정된 바는 없고, 여당으로서 당연히 위로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성주 방문일정과 대안 모색을 묻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처음 만났다. 구체적으로 결정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고, 성주군에서 일어나는 새누리당 집단 탈당과 관련해서는 “가슴 아픈 일이다. 오죽하면 그렇게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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