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사드, 성주 제3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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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5일 국방부가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주 성산포대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국방부는 “성산포대가 사드배치 최적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제3부지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힘을 합쳐 싸우던 성주군-성주투쟁위-군민들 간 갈등이 불거졌고, 국방부는 “제3부지를 검토한 다음 성산포대와 비교해 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제3부지 논의가 불거진데는 사드 배치 철회 운동을 벌이는 성주군민을 갈라놓기 위한 것 아니겠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타임라인을 통해 한 번 살펴봤습니다.

사드, 성주 내 제3부지 논란 일지

2016.7.19

이완영 국회의원, 사드 제3부지 첫 언급

이완영 의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향해 “성주군이 최적지라고는 했지만, 성산포대라고 적시하지는 않았다. 인구가 적은 다른 지역일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당시 한민구 장관은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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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24

언론, 성주 내 제3부지 거론 시작

언론은 일제히 ‘제3부지’를 찾기 시작했다. 성주군 금수면 염속산, 수륜면 까치산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매일 성주군청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군민들은 “염속산, 까치산도 성주”라며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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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26

국방부, 제3후보지 선정은 없다고 발표

국방부는 26일 성주군 내 제3후보지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자체적으로 부지 가용성 평가 기준에 따라 실무 차원에서 검토한 결과, 부적합한 요소들을 많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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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4

박근혜 대통령, 대구경북지역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전 TK지역 의원 11명을 만난 자리에서 성주 내 다른 곳 배치도 가능하다는 취지의 말이 흘러나왔다고 언론은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날 김세환 부군수는 “우리는 민심대로 갈 뿐”이라고 <뉴스민>에 밝혔다. 김항곤 군수도 촛불문화제에 나와 “국방부가 사드 최적지는 성산포대라고 말해왔다. (오늘 국방부는) 자기 스스로 모순을 인정한 꼴”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이후 19일까지 촛불문화제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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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9

성주 보수단체, 제3부지 언급하며 성주군청 앞에서 성명서 발표

성주 보수단체 회원들은 제3부지를 찾으라는 대통령 지시를 따르지 않는 국방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성주군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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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10

김관용 경북도지사, 성주투쟁의 회의장 방문해 '새 국면' 강조

경상북도가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성주 방문을 두고 사드 배치지역 재검토 촉구 등 ‘새로운 국면’으로의 해법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주투쟁위는 김 도지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밝혀, 경상북도가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여론을 형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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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16

김관용 도지사, 사드 성주 내 제3부지 검토 호소문 발표

8월 16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부는 더 이상 성산포대만을 고집해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며, 성주군민들도 국가안보를 위한 불가피성을 충분히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경상북도는 “김 도지사의 발언은 그동안 수면 아래서만 거론돼 왔던 제3후보지 검토 여론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2016.8.17

국방부-성주투쟁위 간담회, 이완영 의원 제3부지 검토 거론

성주투쟁위와 국방부 간담회에서 나온 사드 ‘제3부지’ 검토 이야기는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이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주군민들은 반발했고, 성주투쟁위는 사드 배치 철회와 원점 재검토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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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18

성주투쟁위-군민간담회, 발언한 군민 44명 중 15명만 제3부지 검토 의견

제3부지 찬반 논쟁으로 번졌다. 발언한 군민 44명 중 15명이 제3부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주군 내 제3부지라고 한정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간담회 결과는 왜곡돼 보도됐다. 한 매체는 성주군이 성주군민 60%가 제3부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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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19

김항곤 군수, 보름만에 촛불집회 참석해 '제3부지' 거론에 여론 뭇매

19일 보름여 만에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김항곤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 제3후보지 검토를 언급했다. 8월 4일 이후로는 처음 촛불문화제 발언에 나선 김항곤 군수는 “제3의 장소 문제가 나왔으면, 그것 또한 투쟁위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민의 뜻을 투쟁위에서 잘 담아서 표출을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해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군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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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21

성주투쟁위, 제3부지 검토요청 논의...국방부 개입 의혹

앞서, 이날 오후 5시께 노광희 홍보분과단장이 성주투쟁위 회의 절차를 지키지 않고, 독자적인 판단으로 국방부에 ‘부적합지인 성주성산포대를 제외한 적합한 부지 검토를 건의한다’고 언론에 밝혔던 터였다. 이후 20분 만에 정영길, 백철현, 김안수 성주투쟁위 공동위원장이 노 단장의 입장 발표는 “원천무효”라고 선언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참가자들은 촛불문화제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발언에 나서 국방부와 군수, 흔들리는 투쟁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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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22

김항곤 군수, 공식 기자회견 열고 제3부지 검토 요청

22일 오전 10시, 김 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에 사드 배치 지역을 성산포대가 아닌 ‘제3부지’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완영 국회의원,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배복수 군의원, 공무원 70여 명, 안보단체 회원 1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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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23

김세환 성주부군수, 초전면 들러 제3부지 홍보 활동

김항곤 성주군수가 국방부에 제3부지 검토를 건의한 이후 성주군 초전면 주민들이 사드 반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초청하지 않은 김세환 성주군 부군수가 방문해 “촛불 집회가 변질됐다”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반발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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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29

국방부, 제3부지 실사 착수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경북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내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문제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인 성주군과 협의해 3개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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